점 몇 개면 얼굴이 보이기 시작할까?

얼굴 하나를 점으로 그리려면 점이 아주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점을 찍을수록 조금씩, 꾸준히 얼굴에 가까워질 것 같고요. 그런데 직접 찍어 보면 그렇게 흘러가지 않습니다. 처음 수십 개는 아무 의미 없는 얼룩인데, 어느 구간에서 갑자기 얼굴이 떠오르고, 그 뒤로는 점을 몇 배 더 찍어도 별로 달라지지 않습니다. 점이 크면 더 찍을수록 오히려 그림이 망가지기도 하고요. 아래에서 점이 하나씩 찍히는 모습을 지켜보세요.

모델은 이렇게 움직입니다

직접 돌려보기

늘리면 더 오래 찍어요. 점이 크면 너무 많이 찍을 때 오히려 덜 닮아져요
올리면 점 하나가 더 넓게 덮어요. 숫자는 점 지름이 그림 폭의 몇 %인지
올릴수록 더 멀리서 보듯 흐리게 비교해서, 적은 점으로도 닮아 보여요
풍경은 밝고 어두운 차이가 덜 뚜렷해서 점이 더 많이 필요해요

① 점이 하나씩 찍혀 가는 그림

가장 큰 그림이 지금까지 찍힌 점을 가까이서 본 모습이고, '멀리서 본 모습'은 그것을 흐리게 한 것입니다. 큰 파란 숫자가 원래 그림과 닮은 정도예요. 처음엔 점이 하나씩, 점이 많아질수록 한꺼번에 여러 개씩 찍힙니다.

② 점이 늘면 얼마나 닮아 갈까

가로는 찍은 점 개수(한 칸마다 10배), 세로는 닮은 정도입니다. 재생이 지나온 곳까지만 그려집니다. 점선은 닮은 정도 80%, 세로 회색 선은 슬라이더로 정한 점 개수의 끝이에요.

③ 멀리서 볼수록 점이 덜 필요할까 (설정마다 8번 돌린 비교)

지금 그림과 점 크기로, 멀리서 보는 정도마다 닮은 정도 80%에 닿을 때까지 필요했던 점 개수입니다(8번 돌린 가운데 값, 최대 20,000개). 파란 진한 막대가 지금 설정이에요.

④ 점을 계속 찍으면 계속 닮아질까 (점 크기별, 미리 돌린 비교)

지금 그림과 멀리서 보기 설정으로, 점 크기 네 가지를 20,000개까지 찍었을 때의 닮은 정도입니다. 굵은 선이 지금 점 크기예요. 큰 점은 금방 닮지만, 많이 찍으면 종이 전체가 까매져서 다시 덜 닮아집니다.

이 결과가 말하는 것, 말하지 않는 것

말하는 것:

상세 설명

말하는 것: 얼굴 그림, 점 크기 1.3%(그림 폭 대비 지름), 멀리서 보기 "몇 걸음"으로 8번 돌린 평균에서, 닮은 정도는 점 10개일 때 19%, 100개 48%, 300개 72%, 1,000개 88%, 3,000개 96%, 6,000개 97%였습니다. 닮은 정도 50%에 처음 닿은 것은 가운데 값으로 점 약 100개, 80%는 약 480개, 90%는 약 1,100개였습니다. 점이 10개에서 1,000개로 100배 늘 때 닮은 정도는 69%p 올랐지만, 3,000개에서 6,000개로 두 배 늘 때는 1%p만 올랐습니다. 풍경 그림은 밝고 어두운 차이가 덜 뚜렷해 80%까지 약 1,410개가 필요했습니다. 멀리서 볼수록 적은 점으로 충분했습니다(80%까지 "바로 앞" 약 2,660개, "몇 걸음" 약 480개, "아주 멀리" 약 140개). 점 크기가 0.6%면 20,000개까지 찍어도 닮은 정도가 98%로 유지됐지만, 3.8%로 키우면 점 약 900개 근처에서 86%로 가장 닮았다가 20,000개에서는 종이의 99%가 잉크로 덮이며 20%까지 떨어졌습니다.

말하지 않는 것:

상세 설명

말하지 않는 것: 이 페이지는 사람이 실제로 "얼굴이 보인다"고 느끼는 순간을 잰 것이 아닙니다. 눈이 얼굴을 알아보는 과정은 훨씬 복잡하고, 여기서는 그것을 흐리게 한 두 그림의 상관계수로 아주 단순하게 대신했습니다. 그래서 "80%"나 "점 480개" 같은 숫자는 이 프로젝트가 정한 그림·흐림·잣대에서만 나온 예시이며, 다른 그림이나 다른 잣대에서는 달라집니다. 점묘화(쇠라 등)나 신문 인쇄의 하프톤을 재현한 것도 아닙니다. 실제 점묘화는 화가가 색과 위치를 골라 찍고, 실제 하프톤 인쇄는 무작위가 아니라 규칙적인 격자 위에 크기가 다른 점을 놓습니다. 또 이 모델은 어떤 그림이 더 아름다운지, 점묘가 좋은 기법인지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점이 원래 그림의 밝고 어두운 배치를 얼마나 따라가는지만 보여 줍니다.

이론적 근거와 구현 메모